안녕하세요.
11월 추가 활동으로 장구 수업을 해 보았습니다.
1회 수업은 전통 민요인 아리랑에 맞춰서 장구 장단을 쳤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장단을 맞추는 모습을 보며, '미국에서 태어났고 한국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한민족의 얼과 한을 몸이 먼저 알고 절로 베어나오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2회 수업은 세마치 장단보다 훨씬 빠른 별달거리 장단과 궁채를 채편으로 넘겨치는 것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별달거리 장단을 흥겹게 치면서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을 기원해 봅니다.
장구가 낯설고 어설펐을텐데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 장소가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갈 기회를 많이 주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