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교 선생님들께서 일 년 전에 도자기 만들기 연수를 받았던 내용이 드디어 실제 수업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도자기는 찰진 점토를 얻기 까지 그리고 작품을 만든 후 여러 단계의 수공(1차 소성-유약 바르기-2차 소성)을 거쳐 우리 실생활 속에 이용되기 까지 까다롭고 귀한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한반도에서 도자기 문화가 발생했던 신석기 시대(빗살무늬 토기)로 거슬러 올라가 도자기 역사 수업을 하고, 옛 조상들이 도자기를 만들어 사용했 듯이 만들기를 체험하는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여러 학급들 뿐만 아니라 유치반인 즐거운반은 이번 수업이 소근육 발달을 돕고, 친환경적인 재료를 통한 오감으로 배우는 수업이어서 특히 의미가 많았습니다. 또한 여러 보조선생님들이 일대일로 유치반 학생들을 세심히 도우며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수업 내내 화기애애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학부모님반에서는 모든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이루어진 생활 도자기 도예 수업이 점차 본교의 정규 수업의 일환으로 자리잡아가길 기대해봅니다.
끝으로 교사 연수 및 수업에 도움을 주신 도예가 권민석 선생님, 본교 선생님들과 보조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멋진 완성품도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교사 연수/수업 자료와 재료 협찬: 권민석 선생님(썬원드, Newport News,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