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봄학기 동안 우리 꿈나무반은 주제수업으로 '탈과 탈춤'을 준비하여 새로운 장르의 한국문화 체험 학습을 계획했습니다.
탈을 만들기 위해 이면지를 모아서 잘게 잘라 풀죽을 쑤어 종이죽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죽으로 탈을 모형을 만들어 천천히 말린 후 오방색으로 채색을 했습니다.
채색이 마른 뒤엔 광택제를 바르고 탈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드디어 멋지게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100% 수공예품인 '나만의 탈'을 완성하였지요.
그리고 탈춤으로는 봉산탈춤을 동작 하나하나씩 매주 배웠습니다.
모든 동작을 배우고 난 뒤엔 짧은 시간이지만 작품을 구성하여 연습하고 초대한 가족들 앞에서 탈춤 발표회도 멋지게 가졌습니다.
온몸으로 탈춤을 배우고, 직접 종이죽 반죽하고 탈춤으로 출 때 완성품을 얼굴에 쓰기까지... 기나긴 시간 동안 저와 함께 열심히 배우며 따라온 우리 꿈나무반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학생들이 언젠가 오늘을 멋지고 보람된 추억으로 기억해 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